안녕하세요, 주간 starry garden입니다.
변화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두려워요. 평온한 일상을 파괴할까봐요. 그럼에도, 변화가 없으면 우린 무뎌딘 감각와 생각으로 약해지지 않을까요? 그럼에도 시도를 해봐요. 잘 되면 아주 좋고, 그렇지 않으면 경험이라고 생각하며 말이죠. 이번 주는 어떤 한 주를 보내셨나요? 지루하셨나요? 그럼 새로운 시도를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무엇부터 해볼까요? 책을 펼치는 건 어떨까요? 한주를 책임질 책을 가지고 왔어요.
|
|
|
|
어느 날, 편집자 다치바나에게 당신을 죽이겠다는 살인 예고 원고가 도착합니다
죽음은 끝이 아닌 다른 삶의 시작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일어난 화재🔥.
마음을 풍요롭게 다지고 나를 빛나게 하는 5가지 덕목💜
내가 왜 이렇게 생각했지?’ 🔍 |
|
|
📍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작가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읽어보라 권하고 싶습니다. 하루키의 소설을 좋아하는 저로선 어떤 면에선 나와 같은 인간이라는 것에 한껏 가까워지기도 했습니다. 달리기라는 행위는 가벼운 일처럼 보이지만 그 행위를 계속함으로써 끼치는 영향은 결코 가볍지 않다는 걸 느꼈고 어떤 일이던 꾸준히 한다는 행위가 인생과 엮여 새로운 철학을 쌓아 갈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책을 덮고 나니 어떤 행위를 꾸준함으로 이어 가면 좋을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어떤 꾸준함을 이어가고 계시나요? |
|
|
『료의 생각 없는 생각』료 지음, 열림원. 📚 360 쪽, 💵 18,000원.
📍 생각 조각에 숨겨진 철학.
냉동실에는 처지 곤란한 베이글이 항상 대기하고 있어요. 할인에 혹해 구매해 둔 것이 벌써 한 달이 넘었죠. 비장한 각오로 해동을 하며 곰곰 생각에 빠지곤 합니다. ‘어떻게 먹어야 한담.’ 크림 치즈를 발라 먹을까. 잼을 쓱쓱 바르고 난 뒤, 치즈 몇 조각을 얹어서 먹을까. 토마토와 상추를 적당히 넣어 샌드위치를 먹을까. 얇게 잘라 내어 베이글 칩을 만들어 먹어 볼까?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을 때쯤, 해동이 완료 되죠. 고소한 빵 향기에 아지랑이 처럼 연기가 피어올라요. 배에서 얼른 한 입 먹어보자며 아우성이다. 플레인 베이글은 어떤 맛일까? 먹어본적이 있던가? 또 다른 생각을 하며, 한조각 뜯어요. 쫀득한 식감에 은은한 고소함이 더해진다. 베이글 그자체의 단맛이 천천히 올라와요. 『료의 생각 없는 생각』은 어떤 토핑도 없는 따뜻한 플레인 베이글 맛 그 자체입니다.
『료의 생각 없는 생각 』은 런던베이글 뮤지엄 브랜드 총괄 디렉터 료의 첫 산문집입니다. 책을 만난건 국제 도서전이에요. 엄청난 영업력을 지닌 직원분에게 홀려 샀죠. 항상 줄이 길게 늘어져 있는 런던베이글을 만든 분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궁금했어요. 한 편으로는 걱정했어요. 흔하디 흔한 성공 방정식을 읊으며, 나처럼 하면 성공 할 수 있다는 말을 고장난 라디오 처럼 반복하지 않을까? 마음의 여유를 선사하는 여백, 짧지만 강한 문장이 이어집니다. 진솔함으로 꾹꾹 눌러 쓴 문장에 마음을 뜨끔하게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될거에요.
📍 추천하는 분. -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아시는 분. - 료의 진솔한 생각이 궁금하신 분.
“토핑도 없는 따뜻한 플레인 베이글 맛 그 자체”
|
|
|
『고요한 우연』김수빈 지음, 문학동네. 📚 232 쪽, 💵 11,250원.
📍 모두 자신만의 치열한 전투 중이야.
평범하다. 사전에 검색하면, ‘뛰어나거나 색다른 점이 없이 보통이다’ 어릴 때는 특별함을 동경하며 살다, 나이가 들면 평범함의 위대함을 깨닫는다. 색다른 점 없는 보통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그리고 평범이라는 기준이 얼마나 높은지 시간이 흐를 수록 절절하게 느낀다. 평범해 보이는 이들의 속을 열어보면, 모두들 치열한 전투 중임을 깨닫게 된다.
『고요한 우연』은 제 13회 문학동네 청소년 문학상 대상 수상작품이다. 평범함을 싫어하는 수현은 외로움을 느낀다. 현실에서 벗어나 SNS로 곁에 있는 친구들과 대화를 시작된다. 육각형 반장 한정후, 있는듯 없는 듯 조용한 이우연, 모두에게 주목 받지만 혼자 있기를 자원한 고요. 현실과 다른 온라인 공간에서 특별한 아이들의 치열한 전투를 보게 된다. 서로의 전투를 보게된 그들. 그들은 어떻게 변할까?
📍 추천하는 분. - 청소년 문학을 좋아하시는 분. - 평범을 벗어나고 싶은 분. |
|
|
『설탕 전쟁』최광용 지음, 한겨레출판. 📚 248 쪽, 💵 16,200원.
📍 🌱별:정원의 책 생각 일지.
📌 어쩌면 역사적 필연이었다.
나비효과. 작은 차이가 만든 경이로운 결과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역사에 비하여 짧고, 지구 크기에 비하면 작은 인간의 날개짓이 얼마나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바로 나비효과 처럼말이죠.
세계의 물류 체계, 나라의 흥망성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흰색 가루가 있습니다.
바로 설탕이죠. 설탕이 만든 날개짓의 마지막이 궁금하신가요?
🌱별:정원의 책소개.
『설탕 전쟁』달디단 설탕을 따라 세계를 여행하는 책입니다.
제국 주의에 따라 흐르는 단 내, 사람을 상품 삼아 생산력을 끌어올린 참옥함.
장사에 방해 된다며 원주민 학살, 그로 인해 일어난 혁명.
매일 먹고, 가까이 있는 흰색 가루인 설탕은 인류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루는 날개짓이 되었습니다.
📍 추천하는 분. - 세계사를 좋아하신 분. - 달달한 설탕이 일으킨 변화가 궁금하신분. |
|
|
"사람이 사는 데 이유가 꼭 필요해? 사람이니까 살아가는 거지. 사람만이 아니야.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살아갈 권리가 있고, 살아가야 할 의무가 있는 거라고. (중략) 그렇게 살다 보면 자기만의 소소한 행복도 찾고 즐거움도 찾고 뭐 그런거지 아니야? (page 139)"
『고요한 우연』김수빈 지음, 문학동네. |
|
|
"나에게 빈티지란, 누군가의 누적된 시간들과 만나는 더없이 귀한 시간. 그리고 그것이 시공간을 넘어 다른 나의 시간으로 이어지는, 어지럽고 묘한 또 다른 시작인 것이다. (page 28)"
『료의 생각 없는 생각』료 지음, 열림원. |
|
|
"이주민 다수는 비참했던 삶 속에서도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독립운동 단체에
가입해 적극적으로 활동했고, 적은 수입의 일부를 기꺼이 떼어 독립운동
자금에 보탰다. (page 233)"
『설탕 전쟁』최광용 지음, 한겨레출판.
|
|
|
34화_무더운 여름날의 다채로운 문장들
“책은 내 마음의 소염 진통제였다.””
한 페이지의 수다 EP.34에서는 『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 『칵테일, 러브, 좀비』, 『내가 되는 꿈』, 『여름에 내가 원한 것』을 읽고 각자의 여름과 감정, 문장을 꺼내 이야기했습니다. 염세와 공감, 고립과 성장, 판타지와 현실 야구와 덕질, 방탈출과 밀리의 서재 서포터즈까지. 글자 몇 줄로 세계를 열어주는 책들의 힘 우리 삶의 여름을 더 짙게 만든 문장들, 지금 함께 들어보세요. |
|
|
"반복되는 하루"
이번 주 글감은 "반복되는 하루"입니다. 하루가 참 지루해질 때가 있어요. 각자의 방법으로 버텨가지만, 궁금할 때가 있어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자신만의 비법이 있으실까요? 제 방법은 글을 쓰고, 책을 읽는 일이에요. 자신만의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자신의 이야기를 쓰다 보면, 훌륭한 한 편의 글이 완성 되어 있을 거에요. 이번 주도 잘 견뎌보자구요.
*공개는 주저되지만 나누고 싶다면! starrygarden@starrygarden.co.kr로 메일 보내주세요! |
|
|
* 위 링크 텍스트는 예시입니다. 실제로 동작하게 하려면 URL을 링크로 삽입하세요. |
|
|
|